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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시즌4 2화 '병상의 탐정' - 셰링포드, 유러스(E)에 대한 추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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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시즌4 2화 '병상의 탐정' - 셰링포드, 유러스(E)에 대한 추측

Lestrade 2017.01.15 12:55

2화는 1화에 비해 확실히 기대감을 채워줬던 화였던 것 같습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2화에서는 아쉽게도 원작과의 연결고리가 많지 않아서 유러스에 대한 내용으로만 포스팅을 꾸려보았습니다.


오타, 잘못된 내용 등의 수정 요청은 댓글로 받고 있습니다. 그 외 다양한 의견들도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셜록 시즌4 2화 - 병상의 탐정(The Lying Detective)



1. 유러스의 첫 등장

1) 셰링포드와 유러스

2) 유러스



셜록이 메리의 죽음 이후 마약에 의존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이 스미스의 딸 페이스로 보이는 인물이 221B에 찾아와 셜록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되는데, 의뢰인은 셜록에게 3년전 컬버튼 스미스가 회의실에서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자신의 아버지가 죽이려고 하는 사람을 알아내달라고 부탁합니다.


페이스로 변장한 유러스는 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왓슨에게 자신이 셜록의 숨겨진 남매라는 발언을 하게됩니다.

두가지 생각해볼 점이 생깁니다. 1) 여태까지 등장했던 셰링포드는 누구/무엇이며? 2) 유러스가 셜록의 남매가 맞는가?


1) 셰링포드

전 이전까지의 게시물에서 셜록에게 숨겨진 형이 있으며, 그 인물이 셰링포드일 것이라 추측해서 적어놓았었습니다.

하지만 2화를 보다보면 셰링포드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떡밥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러스와 함께 외출한 셜록. 마이크로프트는 셜록이 오랜만에 외출했다는 사실을 존에게 전하면서 자신이 '셜록의 형이어서 정부기기를 이용해 그를 감시하는 것이 아니고 보안문제 사항이기 때문이라고 전하면서, 이전에도 그러지 않았다' 라는 떡밥을 흘리죠.

이를 듣던 스몰우드 여사는 셰링포드와 연락을 아직도 하냐고 묻고, 마이크로프트는 이에 소식을 들으며, 안전하다. 라고 대답합니다.



지난화, 셰링포드가 언급되던 순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셰링포드로 연결해달라(Put me through Sherrinford)'라 말했었죠. 방금 전, 존, 마이크로프트, 스몰우드와에 대화에서도 

반복되는 패턴이 생깁니다. 셰링포드를 단한번도 대명사로 지칭하지 않았다는 점.


셜록에게 숨겨진 남매가 밝혀진 현재, 셰링포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었는데, 


1. 마이크로프트가 정부기관을 이용해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존에게 말했던 것.

2. 셰링포드가 사람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단한번도 인용되지 않았던것.

3. '정기적'으로 정보를 받고, '안전'하다는 것.


세가지를 종합해보면 답은 어쩌면 셰링포드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입니다. 


마이크로프트가 시즌3 마지막에서 '... no brotherly compassion, You know what happened to the other one.(눈물나는 형제애같은 것은 없을 겁니다. 그러다 다른 한명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아시잖아요.' 말한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일단 셰링포드가 사람이라면, the other one(셜록 외 다른 한명)이라고 지칭했을때, 유러스가 포함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합니다.

만약 the other one이 유러스를 지칭하는 것이고, 셰링포드가 사물이라면 어떨까요.


유러스는 문제가 있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셰링포드가 만약 사람이 아니고 건물, 또는 감옥의 이름이라면 유러스가 이곳에 갇혀있었고,

주기적으로 연락을 받는 다는 점또한 무리없이 논리가 전개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저는 셰링포드가 사람이 아닌 감옥 또는 건물의 이름일 것이다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2) 유러스는 셜록의 숨겨진 자매가 맞을까


제 블로그에 이런 댓글이 달렸었습니다.


*비밀 댓글이라 작성자 닉네임은 따로 밝히지 않겠습니다.


처음 댓글을 읽고나서 생각하던 중, 가능성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인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홈즈 부부의 아들딸이 4명이라면, 과연 유러스의 역할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셜록이 기절할때마다 계속해서 나오는 장면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셜록의 기억속에는, 계속해서 레드비어드와 아이 2명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 유러스와 레드비어드와의 관계를 속단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이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만약 셜록에게 또다른 형제 즉, 제 4의 형제가 있었다면, 마찬가지로 어떤 이유에서 레드비어드. 즉 셜록의 형제가 어린 나이에 죽게 되었고, 이것이 유러스와도 관련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 셜록은 유러스를 정말 못 알아보았을까



원작에서 셜록은 어려운 사건 등을 마주할 때마다, 코카인 용액을 주사하거나 독한 담배를 피웁니다. 생각을 빠르게 해준다는 이유에서인데,

이 부분은 동일하게 차용되어 드라마에서도 마약을 하거나 니코틴 패치를 붙이게 되면 생각의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설정을 두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셜록이 약에 취해있을 때, 장면에서 보면 유러스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추리보다 생각이 앞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사이 셜록은 유러스에 의해 진짜 컬버튼과 페이스의 사진을 받습니다.


모리아티가 병동에서 게이 역할로 등장했을때 낚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보이는 모습으로 판단하고 추리하는 셜록이,

셜록 가문의 유러스의 변장을 못알아 보았을 수도 있지만, 당시 셜록은 '약에 취해'있었죠.



물론 셜록은 2화 마지막까지 유러스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등장하지만,

잠시 셜록이 허드슨 부인의 손에 이끌려 왓슨의 상담사 집까지 찾아왔을 때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셜록은 집에들어오자마자 화병에 있던 물을 마십니다. 물론 정상적인 상황 분간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 행동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셜록의 경우 일반 사람들보다 약을 할 경우 자신이 주체하지 못할만큼 생각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유러스는 미국식 발음보다는 우리나라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에우로스라는 발음 더 친숙합니다.

뜬금없이 그리스식 이름의 등장에 에우로스에 관해 몇가지를 찾아보던 도중 이런것을 찾았습니다.



에우로스는 동풍과 가을의 신이자 비와 온기를 가져오는 신으로 알려져있다.

에우로스의 상징은 '거꾸로 뒤집어 물을 쏟아내고 있는 병'이다.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셜록이 자신이 추리하지도 못하는 사이 한 행동 중 하나라는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어쩌면 셜록은 자신이 알아채기도 전에 이미 그녀가 유러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유러스와 모리아티


남는 의문은 유러스와 모리아티간의 관계입니다.

크게 두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모리아티가 유러스가 사주한 인물인 경우


아주 없을 것 같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은 가능성은 아니겠죠.

모리아티가 극 초반부터 셜록과의 대결구도가 펼치는 동안 유러스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 반전이 일어나기 전에 떡밥을 던지는 셜록 제작진의 특성을 보았을때, 만약 배후에 유러스가 있었다면, 계속해서 관련 떡밥이

던져졌겠죠. 


따라서 제 의견은 X입니다.



2) 모리아티가 유러스와 구면인 경우


2화 마지막 장면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컬버튼 씨가 저에게 페이스의 메모 원본을 줬죠. 공동의 친구 덕분에 만날 수 있었어요.

셜록이 메모 얘기를 하던가요? 몇가지 추리할 점들을 더 추가해서 셜록에게 줬었는데, 잘하긴 하는데, 정작 중요한 건 놓쳤네요"



공동의 친구가 누구일까?


네. 이미 생각하시고 계시겠지만, 남은 가능성은 유러스와 모리아티가 친구인 경우입니다.

유러스는 셜록을 위해 추리할 점들을 추가했다고 말하면서 중요한것(Big one)을 언급합니다. 바로 Miss Me 메모였죠.


 


유러스가 메모를 추가하는 장면에서 이런 화면이 등장합니다. 

잠시 시즌2 3화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모리아티가 셜록의 숨통을 조여오는 사이 셜록이 아마씨 기름(Linseed oil)으로 적혀진 글씨를 발견해내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다시 2화로 돌아오겠습니다. 처음 셜록이 페이스의 메모를 담은 종이의 냄새를 맞지만, 음식냄새에 가려져 정확히 발견하지 못합니다만

(실제로 아마씨 오일은 마르면서 그 향을 거의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 영문판 위키피디아) 추후 시즌2 3화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숨겨진 메세지를 찾아냅니다.


정확히 글씨를 쓴 것이 아마씨 기름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유러스가 추리 요소를 추가했다는 말을 한것을 생각해보면,

자신과 모리아티의 관련성 자체를 적어서 셜록에게 보여준 것이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셜록 시즌4 3화의 제목은 마지막 사건(The Final Problem)으로 원작에서 셜록은 모리아티를 없애기 위해 폭포로 뛰어들게됩니다.

제목 자체가 마지막 사건이라 시즌5는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가운데

드라마 피날레는 유러스와 셜록, 그리고 모리아티간의 관계를 풀어내는게 마지막 사건으로 묘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즌 5가 나올지, 이대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시즌 피날레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


해당 포스팅을 작성하기 전 블로그에서 짧게 댓글들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내용들을 받았었는데

비밀글로 이러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비밀글이기 때문에 닉네임은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냥 구름... 사진인줄 알았더니 동풍이었다고 하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연관성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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